좌선 2 - 위빠사나 · 빛과 소리 관법 깨달음2006/08/08 17:32
위빠사나의 좌선 - 출처/buddhism.org
<<수행의 실제>>
위빠사나의 수행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섯 감각기관 (眼,耳, 鼻,舌,身.意)과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육체적 작용의 관찰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다. 수행을 처음 시작할 때는 공부의 대상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 염처경을 기초로 한다.
<<호흡에 마음 집중하기>>
숨을 들이쉴 때 배가 팽창되고 내쉴 때 배가 수축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배가 일어나고 꺼지는 바로 이 두 동작에 주목한다. 호흡은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한다. 배가 일어나는 것을 분명하게 느끼려고 억지로 숨을 크게 쉴 필요는 없다. 숨을 들이쉴 때 배가 일어나는 동작에 주목하고 숨을 내쉴 때 배가 꺼지는 동작에 주목한다.
들이쉬거나 내쉴 때, 각각 일어나는 배의 움직임이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배에 마음을 밀착하여 한 순간도 틈을 주지 말고 따라간다. 수행의 기초단계에 배의 일어남과 꺼짐의 동작을 분명히 느끼지 못한다면 한 손, 또는 두 손을 배에 대고 할 수도 있다.
배의 일어나고 꺼지는 동작이 일어날 때 각각 "일어남" "꺼짐" 이라고 마음 속으로 뇌인다. 입 속에서 우물거리거나 소리를 내지 말고 마음으로만 해야한다. 이 이름 붙이기는 마음을 집중의 대상에 주목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어나는 동작에 얼마나 마음을 밀착시켜 따라 가고, 주목할 수 있느냐이다.
일어남이나 꺼짐에의 마음집중은 일어남과 꺼짐의 동작과 동시에 되어야 한다. 일어남과 꺼짐이 항상 같지 않을 수도 있다. 짧게, 빠르게, 느리게, 분명하게, 불분명하게, 굵게, 섬세하게, 긴장되게, 느슨하게, 계속적으로 혹은 단속적으로 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을 일어나는 대로 관찰하고 주목한다.
있는 그대로를 보는 수행을 통해서 결국 일어나고 사라지는 모든 현상의 무상함과 고(苦), 무아를 깨닫게 될 것이다.
<<마음 집중이 흩어질 때>>
수행의 초기 단계에서는 배의 '일어남'과 '꺼짐'에 주목할 때 자주 마음이 흩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마음이 흩어지면 그 흩어진 상태를 알아채고 '흩어짐' 또는 '생각''생각' 하면서 흩어진 상태에 주목한다. 또 생각으로 걱정을 하고 있으면'걱정''걱정'하면서 그 상태에 주목하고,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있으면 '계획''계획' 상상하면서 '상상''상상', 과거를 회상하면'회상''회상', 하는 방법으로 그 상태에 마음을 집중한다. 이렇게 마음집중을 하고 있으면 저절로 생각이 끊어질 것이다. 그러면 다시 배의 '일어남'과 '꺼짐'의 상태에 마음을 집중한다.
이상의 설명에서처럼 위빠사나 선에서는 끊고 버려야 할 생각(망상) 이 없다. 집중하던 곳에서 마음이 흩어져 다른 곳으로 가면 그곳을 다시 집중하면 된다. 즉, 망상조차도 공부의 대상이 된다. 만약, 어떤 소리에 주의가 끌리면 '들림''들림'하고 주목하다가 더 이상 주목하지 않게 되면 다시 돌아와서 '일어남''꺼짐'을 한다. 또 몸의 어떤 부위나 얼굴이 가려우면 '가려움' '가려움'하고 주목한다. 일어나는 감각에 마음을 밀착시켜 그 감각이 어떻게 변하는지, 더 강렬해지는지, 사라지는지를 세밀하게 관찰하도록 노력한다.
......
아플 때도 '아픔''아픔'한다. 찌르는 듯한 아픔인지, 에이는 듯한 아픔인지, 잡아당기는 듯한 아픔, 또는 뒤틀리는 아픔인지 아픔의 종류를 알고 면밀하게 관찰한다. 또 아픔이 그대로인지 변하는지, 아픈 부위가 한곳인지 주위에 옮겨 다니는지 이런 방법으로 아픔의 여러 가지 양태에 주목한다. 정신적인 저항없이 고요하고 초연하게 아픔에 주목한다. 아픔이 사라지기를 혹은 그대로 있기를 바라서는 안된다. 만약 아픔이 사라지기를 바란다면 사라지기를 바라는 욕구를 주목해야 한다. 아픔이 사라지든지 그대로 있든지 초연해야 한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 주목할 수 있다면 아픔을 참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아픔은 우리를 빈틈없이 깨어있게 하기 때문에 위빠사나 선의 좋은 수행 대상이다. 이 아픔에 주목하기를 통해서도 역시 닙바나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아픔이 사라지면 다시 배의 '일어남' 과 '꺼짐'에 주목한다.
침착하지 못함, 지루함, 졸림, 혐오감, 화, 갈망 등의 여러 가지 정신적 상태들이 좌선 중에 쉽게 일어날수 있다. 이런 상태가 일어날 때도 역시 먼저 알아채고 주목한 다음 다시 배의 일어남과 꺼짐으로 돌아간다.
좌선을 하는 동안 어떤 빛이나 환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역시 그때도 이 빛이나 상(相)을 '보임''보임' 하면서 주목한다. 이들 빛이나 상에 너무 오래 주목해서는 안된다. 잠시 주목한 다음 다시 '일어남'과 '꺼짐'에 주목한다.
초보자는 배의 '일어남'과 '꺼짐'에 주목하기를 끈기 있게 해야한다. 끈덕진 노력에도 불구하고'일어남과 '꺼짐'을 관찰할 수 없을 때는 '앉음' 과 '닿음'을 주목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일어남' 과 '꺼짐'에 주목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봐야 한다. '일어남'과'꺼짐'이 공부의 좋은 재료이고 많은 수행자들이 이것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며칠이고 혹은 몇 주 동안이고 배의 '일어남'과 '꺼짐'에의 집중이 선명해질 때까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빛과 소리 관법 - 출처/관음법문
성스런 진동은 모든 종교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음(音)이라고 부르고 다른 사람들은 천상의 음악, 로고스, 도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모든 생명체 안에서 진동하며 온 우주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 내면의 선율은 모든 상처를 치유하고 모든 소원을 들어주며 속세의 모든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능함이고 전적인 사랑입니다. 우리가 이 소리로 만들어졌고 이 소리와 접할 때 우리 마음에 평화와 만족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소리를 들은 후에는 존재 그 자체가 변하고 인생관이 엄청나게 좋은 방향으로 변합니다. 게다가 이 놀라운 진동은 ‘원죄’나 ‘업’이라고 부르는 바람직하지 않은 흔적도 모두 씻어 줍니다. 마치 거센 강물이 지저분한 쓰레기를 모두 쓸고 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내면의 소리는 우주의 위대한 창조력입니다. 이것이 만물을 키우고 유지시킵니다. 바람 소리, 물소리, 배 소리 등 자연의 선율 속에서 우리는 외부 세계로 화현한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저급한 수준입니다. 이 물질 세계보다 더 높은 주파수로 진동하기 때문에 육신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보다 섬세하고 높은 소리가 있습니다. 이 높은 차원으로 가는 길이 그 소리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소리를 따라 근원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높은 소리를 듣고 높은 세계를 보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감각을 열고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내자인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스승은 앞길을 훤히 아는 여행 가이드와 같습니다.
중략...
==> 한자어로 관음법문이라고 하며 역시 인도로부터 분파된 명상법으로 유사한 수행처가 인도에는 많고 전세계에 전파되어 있다. 대체로 빛과 소리를 관하며 만트라를 동반하는 수행법이다. 개중엔 여느나라처럼 사이비도 난무한다.
내면의 빛과 소리 명상하기, 과학적인 측면에선 추상적인 점도 없지 않지만 반면 과학이 허구라고 증명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 수행법이 옳다거나 바르다는 뜻은 아니다. 만일 잘못되었더라도 그 또한 과학은 증명할 길이 없는 것이다.
이 수행법을 행하는 곳 중 널리 알려진 한 명상단체는 인도에서 어느 수행승의 지도아래서 가르침을 받아오다 홀연히 독립한 베트남 여성이 스승으로 있다. 그 수행법은 위빠사나와 많이 다르며, 특이하게도 전통적 인도 수행법에서 볼 수 있는 차크라 단전들과 그 순서를 무시한다. 상단전(이마 정중앙)만을 중요시하며 빛과 소리에 집중 명상할 것을 요한다. 빛과 소리가 화두인 셈이다.
하단전 수련에 소홀해서 그런지 수련자들의 몸은 그리 튼튼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수행자들의 공통점은 각 개인은 깨끗하고 맑지만 上氣된 듯한 느낌을 준다. 주변의 오염된 환경(기운)에 영향을 잘 받고민감하여(탁한 곳에 있으면 눈이 충혈되며 두통을 호소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받는 편이다. 심신이 환경에 좌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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